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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목주름 관리법 | 성형으로도 못 지운다면 '스킨케어 10cm'만 넓히세요

by mynewspick1 2026. 6. 28.

얼굴 피부 관리만 신경쓰느라 목 관리를 특별히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얼굴은 여전히 예쁜데  목주름이 유난히 깊어져 오히려 나이가 들어 보이더라고요. 목은 얼굴과 정말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안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10년 정도 얼굴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 원장님이 그때 목까지 케어를 해주시긴 하지만 평소에 제가 직접 케어를 해 본적이 없어요. 정성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게 어디 있겠어요. 알면서도 귀찮아서 놓치고 있던 목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주름 관리를 위해 양손으로 턱 밑부터 데콜테 라인까지 넥크림과 수분크림을 바르는 모습

1. 스킨케어할 때 손이 턱선에서 멈추지 않도록

제일 많이 놓치는 습관이 얼굴에 크림 다 바르고 손에 남은 로션으로 목을 대충 훔쳐 바르거나 아예 얼굴만 바르고 마는 거에요.

 

목과 데콜테용으로 따로 로션을 덜어서 턱 밑부터 가슴 위까지 이어 발라주세요. 값비싼 넥크림이 아니어도 평소 쓰던 수분크림이나 바디로션이라도 목까지 꼼꼼히 바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고 유분이 적어서 그냥 두면 잘 건조해지고, 건조한 채로 지내면 잔주름이 금방 생기거든요.

 

바를 때는 손바닥 전체를 밀착시키고 아래에서 위로, 가슴에서 턱선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올려 주세요.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습관이 은근히 굳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선크림을 바를 때는 '목과 뒷목'까지

자외선은 목을 비켜가지 않는데도 얼굴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면서 목은 안 바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 앞쪽만 대충 바르고 끝내지 마시고, 머리카락에 가려진다고 지나치기 쉬운 옆목과 뒷목까지 넓게 펴 발라주셔야 합니다. 쇄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은 날에는 당연히 데콜테까지 발라야 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휴대하기 편한 선스틱을 하나 챙겨서 틈틈이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 한 통을 바꾸는 것보다 자외선 차단을 매일 꼼꼼히 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3. 수면 습관과 스마트폰으로 목주름이 접힐 때

바르는 것만으로는 수면 중 생기는 주름까지 막기는 어렵습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자는 내내 목이 꺾여서 주름이 깊게 짓눌리게 되니, 누웠을 때 목이 바닥과 수평에 가까워지는 낮은 베개가 훨씬 낫습니다. 옆으로 웅크려 자는 습관도 가슴과 목 쪽에 세로 주름을 만들어요. 한 번에 고치긴 어려우니 잠들 때 의식적으로라도 바로 눕는 정자세를 취해보세요.

 

낮에는 스마트폰이 문제입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목 앞쪽이 계속 접히게 되죠. 종이를 여러 번 접으면 자국이 남는 것과 같은 거죠. 스마트폰은 눈높이까지 들어서 보고, 생각날 때마다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굳은 목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목을 만질 때 한 가지만 주의하세요. 목 가운데 울대뼈 주변은 세게 누르면 안 되는 자리입니다. 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가볍게 쓸어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저는 일단 목 아래로 10cm 정도까지 로션을 확실히 바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마사지 받으며 남의 손에만 맡기고 정작 스스로는 그 간단한 노력조차 안 하고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