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은 가볍게 하는데 비해 헤어스타일링에는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라, 그날 머리 모양이 마음에 안 들면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특히 비 오는 날처럼 습도가 높은 날에는 열심히 손질한 머리가 금방 부스스해져서 속상할 때가 많고요. 날씨가 아주 습하거나 건조한 날엔 헤어에센스나 스타일링 제품 하나로도 전체 컨디션이 좌우되곤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직접 꼼꼼히 써보고 정착한 내돈내산 헤어에센스 추천 2종과 최근에 만족하며 사용 중인 볼륨 헤어젤을 소개해 드릴게요.

미쟝센 퍼펙트 로즈퍼퓸 헤어에센스 세럼 🌹
퍼펙트 세럼은 미쟝센의 장수 라인으로 오리지널, 슈퍼 리치, 스타일링, 하이드레이팅, 로즈퍼퓸까지 다섯 종류로 나와 있고 용량은 80ml이에요. 그중에서도 저는 은은한 향이 오래 남는 미쟝센 퍼펙트 세럼 버전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어요.
- 사용 팁: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약간 젖은 머리카락에 미쟝센 헤어에센스를 바른 뒤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모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말린 뒤에 바르면 광택은 나지만 열 보호 효과는 떨어지거든요.
- 특징: 오리지널보다 유분감이 살짝 더 있고 향이 확실히 오래 갑니다. 머리를 넘길 때마다 옅은 장미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아져요. 모발이 굵고 건조한 편이거나, 세럼 하나로 향기 좋은 헤어에센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 구매 팁: 할인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라 필요할 때 마트나 올리브영 세일 기간을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노 프리미엄 터치 헤어 오일 세럼 에어리 스무스💧
딸이 일본인 친구에게 선물로 받아온 걸 우연히 써보다가 정착하게 된 제품이에요. 그동안 써본 오일 세럼들과 달리 끈적임이 거의 없으면서 산뜻하고 스타일링하기 좋아 요즘 가장 아끼며 사용하고 있어요.
- 특징 및 사용법: '오일'이라는 이름과 달리 손에 남는 끈적감이 거의 없습니다. 제품 이름처럼 다 말린 뒤에도 머리카락이 가볍게 떨어져서 볼륨을 살리고 싶을 때 쓰기 좋아요. 타월 드라이 후 피노 헤어에센스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모발 끝 위주로 슥슥 펴 발라주면 끝입니다. 모발이 가늘거나 숱이 적어서 평소 오일을 바르면 머리가 착 가라앉는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 구매 팁: 시세이도 피노 라인이고 용량은 70g, 제조국은 일본입니다.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판매처와 시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아베다 뉴트리플레니쉬 컬 젤리 ✨
최근에 마음먹고 웨이브 펌을 했는데 미용실 원장님이 "요즘은 아베다 젤 같은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해서 스타일링하는 게 인기다"라며 추천해 주셔서 써보게 되었어요.
- 특징: 정식 이름은 아베다 뉴트리플레니쉬 컬 젤레(Curl Gelée)이고 용량은 200ml입니다. 가벼운 고정력과 함께 최대 24시간 습도 방어 기능을 내세우는 제품이에요. 석류씨 오일, 유기농 코코넛 오일, 망고버터가 들어간 비건 헤어 제품이라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 사용법: 손바닥에 덜어 물을 살짝 섞어 묽게 만든 뒤, 머리를 구기듯 쥐어가며 발라주면 뭉치지 않아요. 예전에 사용했던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헤어젤과 달리 촉촉한 수분 베이스 제형이라 펌의 컬을 탄력 있고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스마트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입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사용하는 내내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가 당기는 건 금방 알아차리지만,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 건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됩니다. 얼굴처럼 당기는 느낌이 직접적으로 느껴지지 않다 보니, 빗이 걸리거나 정전기가 생길 때가 되어서야 모발이 상했다는 걸 뒤늦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평소보다 헤어에센스 양을 살짝 늘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헤어팩으로 영양을 채워주세요. 특히 드라이기를 사용하기 전에 열보호 기능이 있는 에센스를 먼저 발라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챙겨두시면 찬바람 불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머릿결 관리로 고생할 일이 훨씬 줄어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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