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져서 기분이 너무 좋은데 덩달아서 반갑지 않은 손님인 피부 건조함도 함께 찾아왔네요.
록시땅 로즈향 핸드크림을 좋아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추워지면 시도 때도 없이 발라야하니까 그것만으로는 감당이 안 돼요. 저렴이 핸드크림을 눈에 보이는 곳마다 하나씩 두고 수시로 발라야하거든요.
그러다 딸이 요즘 다이소에서 제일 잘 나간다며 핸드크림을 추천해줘서 1000원짜리 핸드크림 두 가지, 마룰라와 아르간오일을 사왔습니다.


1. 과일나라 아프리카에서 온 착한 열매 핸드크림 (마룰라)
80ml에 천 원입니다. 핸드크림 중에서는 꽤 큰 편이라 용량이 넉넉해서 우선 마음에 들었어요. 아프리카산 마룰라씨 오일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향은 과하게 무겁거나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퍼져서, 수시로 덧발라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게 쓰기 좋더라고요.
발림성과 흡수성이 좋습니다. 어떤 핸드크림은 많은 양을 발라도 신기하게 겉돌기만 하고 흡수가 안 돼서 금방 다시 건조해지는데, 이건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서 바르고 바로 일을 해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튜브 타입이라 짜서 쓰기도 편해요.
2. 과일나라 아르간오일 핸드크림 (60g)
60g에 역시 천 원이에요. 용기가 더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통에 '순도 100% 아르간 오일 함유'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어 눈길이 가는데요. 제품 전체가 오일 100%라는 뜻은 아니고, 넣은 오일의 순도가 100%라는 의미예요.
아르간 오일 특유의 풍부한 보습 영양 성분 덕분에 거칠어진 손끝까지 부드럽게 감싸주더라고요. 끈적이거나 겉도는 느낌없이 흡수되면서도, 촉촉함이 오래가는 게 장점입니다.
다만 제 취향에는 마룰라 향이 더 맞아서,아르간오일 핸드크림은 손 건조한 남편에게 슬쩍 토스했습니다. 은은한 플로럴 머스크 향이라 남자가 쓰기에도 부담이 없거든요.


3. 알뜰하게 챙겨 쓰는 재미
제품 뒷면에 제조일자나 사용기한도 꼼꼼하게 잘 적혀 있고 천 원짜리지만 알짜배기라는 판단이에요.
튜브 입구 크기나 뚜껑 여닫는 느낌도 편하고 손에 크림이 묻은 채로 물건을 만져도 미끄럽거나 불편하지 않고요. 이런 게 부실하면 쓸 때마다 은근히 거슬리는데, 이건 끝까지 다 짜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다이소 천 원 핸드크림은 몇 년 전부터 입소문이 나 있던 제품이죠. 소문만 듣고 처음 구입해서 직접 써보니 왜 가성비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요즘 물가가 미쳤다고 표현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인데 이와중에도 1,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넉넉한 용량, 그리고 뛰어난 보습력까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겨울 건조한 손을 지켜줄 든든한 꿀템을 찾으신다면 다이소 과일나라 핸드크림을 꼭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뷰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환절기 촉촉템 에센스 토너 2종, 엄마와 딸이 다르게 골랐어요 (0) | 2026.09.26 |
|---|---|
| 믹순(mixsoon)콩 선세럼 선스틱 후기, 매일 바르게 되는 이유 (0) | 2026.09.22 |
| 단발펌 손질 아베다 뉴트리플레니쉬 컬 젤리 넉 달 사용 후기 (0) | 2026.09.17 |
| 피노·미쟝센·아베다 헤어에센스 내돈내산 찐후기 (머릿결 관리 정착템) (0) | 2026.09.15 |
| 오코루 퍼퓸 바디로션 로즈머스크 내돈내산, 사우나에서 반한 향기 솔직 후기 (0) | 2026.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