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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내돈내산 색조 가성비템 추천 (ft. 실패 없는 올영 꿀템)

by mynewspick1 2026. 7. 16.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샤넬, 맥, 디올 같은 유명 브랜드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비싼 건 이유가 있겠지, 저렴이는 왠지 찝찝해' 하며 백화점 코너만 돌았는데... 언제부턴가 딸내미 화장대 위에 쌓인 저렴이 뷰티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처음엔 "쓰던 거나 다 쓰고 새로운 거 사라" 며 잔소리도 했지만, 슬쩍 발라보니 웬걸요? 발색도 예쁘고 가격 부담도 없으니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어느새 제 화장대와 파우치에도 딸에게 영업당한 가성비 뷰티템이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유행에 빠른 딸이 엄선해 준 덕분에 실패 확률도 거의 없더라고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요즘 제 매일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내돈내산 꿀템 4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립펜슬_nonoer 오버듀 립펜슬 002 스웨이드 로지브라운

사용중인 nonoer 오버듀 립펜슬

처음 발랐을 때 "어? 이거 왜 이렇게 촉촉하지" 싶었어요. 그리고 뭉치거나 너무 매트하지도 않아서 입술이 당기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발려요. 발색도 과하지 않고 립라인을 은은하게 정리해줘서 데일리로 사용중이에요.

 

처음엔 딸이 쓰던 걸 잠깐 빌려 썼는데 연속으로 두개째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지속력도 생각보다 오래가서 점심 먹고 급할때는 거울없이 립글로스만 덧발라줘도 괜찮더라구요.

 

2. 립앤치크_fwee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복숭아색 립앤치크와 연두색 뚜껑fwee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제품 뒷면

 

이건 발색이 산뜻한 편이라 봄가을에 특히 잘 어울릴 거 같은데 피부가 깨끗한 편이라면 계절 상관없구요. 톡톡 두드리면 폭신하고 보송한 느낌이 손끝에 그대로 전해져서 바르기전에 웃음이 먼저 나요^^.

 

파우더와 크림 타입의 중간 질감이고 자연스럽게 혈색이 돌아서 화장 안 한 듯 한 느낌을 원할 때 한가지로 립글로스와 치크 모두 해결되서 강추합니다. 다만 미니사이즈 용기의 재질이 유리라서 사이즈에 비해 무거운건 있어요.

 

3. 볼터치_colorgram 틴토리 반반 블러셔

두가지 블러셔가 반반 들어있는 하트모양 용기colorgram 틴토리 반반 블러셔 제품 뒷면

 

이름 그대로 크림제형과 파우더 제형이 반반인데 좀 더 또렷하고 화사한 컬러라 사진 찍을 때나 포인트 주고 싶은 날 손이 가요.

평소에는 아이섀도우는 안하고 블러셔만 살짝해서 노메이크업의 살벌한 민낯을 가리고 다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파우더 제형은 은근히 잔주름을 부각시키기도 해서 크림 제형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제품은 크림제형을 먼저 톡톡 바른 후 파우더 제형으로 살짝 얹어주는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가루날림도 적고 아무리 써도 닳지 않고 만족해요.

 

4. 아이섀도우_세잔느 페이스 아이팔레트

블러셔와 아이섀도우가 조합된 팔레트세잔느 페이스 아이팔레트 제품 뒷면

 

최근 교토 여행 때 딸내미가 다이소 같은데서 사온 블러셔 겸 아이섀도우인데 올리브영에 가면 많이 보이는 섀도우랑 비슷해요. 딱 필요한 컬러만 있어서 여행갈 때 공간 차지 안 하는 파우치용으로 딱입니다.

 

발림성도 좋고 밀착력도 좋아서 저녁까지 크게 무너지지 않아요. 다만, 브러쉬에 제품을 묻힌 후에는 꼭 가볍게 한번 털어내고 바르시는 걸 추천해요. 안 그러면 현관 거울 앞에서 깜짝 놀라 후회하실 수도 있거든요. 자칫하면 '가부키 화장'처럼 짙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예전 같으면 별 관심 없었을 저렴이템들이지만, 딸 덕분에 화장 취향이 굉장히 넓어져서 요즘은 재미가 쏠쏠해요. 새로운 화장품을 가져올 때마다 "이건 이렇게 발라야 한다"며 사용법을 꼼꼼히 전수해 주는데, 그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참 든든하더라고요. 😊

 

꼭 비싼 제품만이 답이 아니라는 걸 느끼며, 딸이랑 나란히 앉아 화장품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이 가장 큰 소확행입니다. 앞으로도 제 지갑을 지켜주면서 기분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꿀템들 발견하면 또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