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백이 생겨서 기분 좋게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사실 예전에도 토리버치 가방을 들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살짝 올드하거나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한동안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선물로 토리버치 리 라지윌 엠보스드 스몰 백(LEE RADZIWILL EMBOSSED SMALL BAG) 을 받고 생각이 완전히 바꼈어요. 토리버치가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아주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잘 풀어낸것 같아요.

리 라지윌 엠보스드 스몰백
원래 악어백 특유의 과한 무늬나 번들거리는 광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적당한 사이즈와 배색, 그리고 장식이 잘 어우러져서 악어백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모델명은 LEE RADZIWILL EMBOSSED SMALL BAG (블랙/001) 제품이더라고요. 세부적인 디테일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 고급스러운 배색 포인트: 전체적인 클래식 블랙 컬러에 옆면의 짙은 갈색 스웨이드 배색 조합이 올블랙보다 오히려 세련돼 보여요. 이 디테일 하나로 가방 전체의 밋밋함이 싹 사라지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 은은한 브랜드 로고: 토리버치 로고가 크게 박혀 있는 게 아니라,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심플하게 들어가 있어서 유행타지 않을 것 같아요.
- 클래식한 잠금장식: T락 장식이랑 독특한 잠금 구조가 은근히 에르메스 캘리백 느낌도 살짝 나면서 클래식한 멋을 더해줘요.



하객룩 & 모임룩으로 제격인 겨울 코디 템
사이즈도 너무 크지 않고 스몰 사이즈라 실루엣이 단정하면서도 트렌디해요. 가방 자체가 각이 단단하게 잡혀 있는 하드한 타입이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대신, 내부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고 스마트폰, 선글라스, 지갑, 그리고 수정 화장용 간단한 립스틱과 쿠션 팩트 정도가 들어가는 크기예요.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블랙 & 스웨이드 조합이 하객룩이나 격식있는 모임, 데일리룩과 잘 어울릴 것 같고 특히 겨울 시즌에 손이 더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공홈에서 찾아본 '리 라지윌' 라인업과 달라진 토리버치 노선
선물 받은 제품과 똑같은 모델은 현재 공홈에 안 보이고 다른 신상백들 살펴보니 예전처럼 커다란 로고가 있는 스타일은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언뜻 보면 샤넬백인가 싶은 트렌디한 퀼팅백이나 에르메스 캘리백의 고급스러운 잠금 디테일과 아주 유사한 백들도 눈에 띕니다. 언뜻보면 캘리백인가 싶을 정도에요.
특히 토리버치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라인인 '리 라지윌' 시리즈를 보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클래식한 방향성이 얼마나 탄탄해졌는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확실히 브랜드 노선이 예전이랑 확 달라진 게 느껴져요.
선물해 준 사람 덕분에 예쁜 백도 생기고, 토리버치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도 200% 올라간 기분 좋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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